예전데 티스토리에 올린 글인데 요즘 내 모습에 너무 사무쳐서 옮겨와봤다.
무제
무언가 적어보려 키보드를 펼쳤지만 막막하다...
딱히 끄적일만한 아무런 문장이 떠오르질 않는다...
이렇게 매마른것일까? 이렇게 나의 감정이.....
삶도 죽음도 마치 남의 살 거죽의 생채기 인듯
무감각 하기만한 이런 느낌은 중력을 상실 한듯..존재의 무개감이 없다.
살아오면서 주마등 처럼 흘러간 시간들...기억들....
한가지 한가지 되새겨 돌아보면 아쉬움 보다는 무상함이 많이 묻어난다...
삶에 그다지 애착이 없어서일까?
지난 삶을 구석구석울 다시금 끄집어 돌이켜 보아도 딱히 아련함 같은 그런건 없는듯하다...
삶에대한 아련함이 없다하여 이만 사라져도 괜찮을 인생은 없겠다만은...
임팩트가 없는 과거는 지금 현실의 삶의 질을 많이도 떨어트린다....
달리 부끄러울 만한 시간도 없었지만
달리 내세울 만한 기억도 없다는것이 내 삶의 문제 인듯하다....
때로는 돈키오테와 같은 오류와 시행착오 라도 있었으면
삶이 이렇게 까지 매마르진 않았을것을.... 하는 아쉬움이 사무친다....
사람이 밥만 먹고는 살수 없듯이 인생엔 탠션이 이래서 필요한가보다
다시한번 살아본다면 좀더 엑티브한 인생을 살아보고싶다
전에 되지도않는 jazz 배워 본다고 악보들 들여다 볼때 음계의 색채를 풍성하게 주기윈한 탠션 음들이 있었고 그게 기억이 나서 인생의 텐션이란 느낌으로 적은 글인데 뒤에 한참 사람들이 기분 업한다 흥을 돋는다 ,끼를 부린다 이런뜻으로 텐션이란 말들을 사용하는걸 보고는 참 .. 발없는 말이 멀리도 가는구나 했던 기억이 새록지다..